"친구 하나가 한 번은 그러더군요. '너도 알겠지만, 세 살은 여섯 살의 절반이 아니야.' (객석 – 웃음, 박수) 그냥 세 살인 거죠." – Ken Robinson

2019/07/12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이제야 보는군요. 잘 만들었네요. 스파이더맨 하면 나오는 대사(큰힘큰책)하며 결국 누군가를 잃는다는 내용은 불문율처럼 등장하네요. 원작과 내용이 좀 다르다고 하던데 저는 영화판 내용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아버지도 그렇고 삼촌과의 관계도 그렇고.

으레 스파이더맨들이 그렇듯 남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지만 이번은 머리가 주뼛거리는 나와 같은 이들이 여럿 나오다 보니 헌신 아닌 헌신이 되는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반면 주인공이 명확하다 보니 다른 세계에서 넘어온 이들의 비중이 크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쉽네요. 결코 페니가 얼마 안 나와서 그러는 건 아닙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넘어가면서 기존 영웅들이 차세대로 바뀌는 점은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색다른 면을 볼 수 있어 기대되기도 하네요. 결코 페니 단독 영화가 나왔으면 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닙니다.


8/10 “Hi guys! konichiwa hajimemashite yorosi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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