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를 이해하기 위해서 시저가 될 필요는 없다." – Max Weber

2019/08/23

극한직업

다 늦어서 보네요. 재밌었습니다. 티비에서는 정통 코미디 프로가 이제 두 군데인 데다 하나는 거의 망하는 분위기고 그나마도 예능프로하고 지분을 나누고 있는 시점에서 보니 반갑고 더 재밌고 그러네요.

설정이 좀 과한 면도 있지만, 장르가 장르인 만큼 넘어가고, 코미디의 기본대로 예측하지 못하는 지점에서 터뜨리니 오랜만에 빵 하면서 봤습니다. 많은 분이 평하신 대로 국내 코미디 영화가 으레 그렇듯 후반부에 신파적 요새가 없어서 웃는 데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티비쪽에도 이런 정통 코미디 프로나 예능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요새는 프로그램은 많이 생기는데 예전처럼 그렇게 막 재밌고 그렇지는 않아서 아쉽고 그렇습니다.


9/10 “스쿨버스야!”

댓글 남기기 | cat > 하와하와 | tag >

댓글 남기기

* 표시된 곳은 반드시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