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 난 이런 일로 누가 나쁘다 옳다를 따지고 싶진 않아.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건 이상한 일도 특별한 일도 아니니까. 그저 당연하고 슬픈 일이지." – 연민의 굴레

2019/10/07

조커

대단하네요. 극이 진행될 수록 점점 빠져서 봤습니다. 끝날 즈음에는 진짜 몰입해서 봤네요. 이미 많이 나온 다른 초영웅물 영화와는 다르게 너무 현실성 있게 만들어 놓은 데다가 조커를 완전 아이돌로 그려놔서 미국에서 모방 범죄를 염려하는 분위기도 이해가 되는군요.

보다 보면 몇몇 장면은 이전에 조커가 등장하는 영화나 만화에서 따온 장면도 있는 것 같고 ‘그’ 장면도 극 중 사건과 연결되어 나오면서 맥락이랄까 흐름도 자연스럽고 정말로 잘 만든 영화입니다. 배트맨과 특히나 조커 팬이라면 꼭 보셔야 할 것 같네요. 배우분들, 그중 호아킨의 연기도 그렇고 상 받을 만합니다.


8/10 코미디언은 무대에 올라 어머니의 말처럼 연신 웃어보았지만, 주변의 손에 밀쳐 광기로 떨어져 버리고 그와 같은 사람들에게 ‘무대’에 올려져 광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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