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나쁘면 안경을 쓴댔으니 모자란 너에겐 모자를 씌워주마" – 김케장 / 동전주머니엔 동전이 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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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3

F1 더 무비

개봉하고 안 보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애플 티비에 금요일에 올라와서 봤습니다. 제가 21년부터 f1을 보기 시작하긴 했는데 아직은 뉴비라서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나오는 용어 같은 거는 거의 다 알아들어서 이해하는 데 큰 문제는 없어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내용 자체는 좀 뻔하면 뻔하달까 정석 같은 스토리라 진부한 면도 있는데 이게 또 이 맛에 보는 게 있어서 보는 내내 웃으면서 봤습니다. 그런데 한 편으로 짧지만 실제 f1을 그동안 봐왔던 사람으로서 좀 너무 판타지 아닌가 싶은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운용을 저렇게 하면 업계에서 바로 퇴출당할 거 같은데 꿈처럼 우승까지 하는 게 너무 픽션 아닌가 싶지만 뭐 영화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즐기면서 봤습니다.

잘 만들었네요. 특히나 마지막 랩 장면은 같이 시트에 앉아서 가는 것처럼 진짜 심장 두근두근하면서 봤습니다. 이제 저도 적지 않은 나이인데 아이같이 막 흥분되고 오랜만에 신나고 그랬네요. 좋네요. 중간중간 실제 선수들하고 마지막쯤에 토토 아저씨도 나와서 나오는지 몰랐는데 형이 왜 거기서 나와 했네요. 행복하게 봤습니다.


8/10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낭만 넘치는 판타지의 세계, 후위 팀들의 꿈속이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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